◇구단이 새로 출시한 유니폼을 착용한 KT 선수단. (왼쪽부터)안상빈, 김병희, 박세웅, 유희운, 심재민, 고영표.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가 창단 첫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갖는다.
KT위즈는 10월1일부터 실시했던 47일간의 남해 전지훈련을 모두 마감하고, 오는 2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장장 83일동안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9일 밝혔다.
KT의 전지훈련지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KINO sports complex)로, KT 선수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서 KE017편을 통해 출국해 21일부터 이듬해 2월11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조범현 감독과 심재민, 유희운, 박세웅 등 선수를 포함한 총 46명이 참가하며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잔류군 10명의 경우 김봉근 코치와 오키 코치가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지도한다.
조범현 KT 감독은 "창단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이라 기대가 많다"며 "이번 훈련은 집중 전술 훈련 외에도 신생 구단으로 젊은 선수와 함께 호흡하고,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훈련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