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대형 음식료품 업체인 캠벨수프가 부진한 1분기(8월~10월) 실적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캠벨수프는 1분기 순이익이 1억7200만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4500만달러(주당 78센트)에서 30%나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 역시 시장 전망치 22억9000만달러를 밑도는 결과다.
데니스 모리슨 캠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의 추수감사절 연휴 시기가 예년과 달라진 것과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 등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캠벨수프는 올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대비 2~4% 증가한 주당 2.53~2.58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의 순이익 성장률 전망치인 3~5%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캠벨수프의 주가는 오전 9시48분 현재 6.85% 떨어진 38.94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