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검찰이 국정원의 선거개입 트윗글 120만개를 추가 발견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 수사팀에 대한 수사 방해를 규탄하고 남재준 국정원장과 황교안 법무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민주당은 21일 경제분야 오전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마친 후 서울광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 직후 광화문광장을 행진하며 청와대에 남 원장과 황 장관의 해임을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긴급 의총과 광화문행진 후 오후 본회의에는 정상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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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에 있었던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이번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해 "윤석열 전 팀장이 이끌었던 특별수사팀의 용기있는 검사들이 외압을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고 평가한 후, "대통령은 윤 전 팀장으로부터 외압의 실체로 지목당한 황교안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끝까지 거짓말을 해온 남재준 원장과 황교안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