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노년층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ICT의 폭넓은 활용을 모색한다.
미래부는 정부 3.0 실현을 위해 외교부, OECD와 공동으로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ICT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노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ICT의 역할’이란 주제로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 16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선옥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노인복지 확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노년층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ICT의 폭넓은 활용이 필요하며, 특히 한국의 첨단 ICT 서비스·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실버 세대의 생활의 질 향상과 국내외 실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 토의에서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실버경제의 확대전망, 프랑스·일본 사례 등에 대한 외국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또 최근 실버세대를 위해 도입한 맞춤형 이동통신서비스와 원격 의료서비스 발표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의 ICT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2부 토의에서는 노년층의 윤택한 삶과 이에 필요한 복지 기술(Well-being technologies), 노년기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한 외국측 발표가 있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실버세대의 건강 증진과 고용 증대,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 ICT가 보다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된 내용은 향후 OECD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에 인용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의 실버세대를 위한 ICT 활용 사례도 보고서에 포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