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화재효과로 2014년 이익은 오히려 2.5%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4일에 발생한 우시공장 화재와 관련해 11월 중 웨이퍼 투입 기준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연말·연초에 웨이퍼 산출 기준이 완전히 복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81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가동중단된 라인의 고정비 2000억원 이상이 영업외비용으로 계상될 전망이나 주가는 선조정을 거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재효과로 메모리의 글로벌 공급이 약 5% 가량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2014년 연간 이익은 오히려 사고 이전보다 약 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