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전략회의를 조기 실시한다. 해운업 불황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현대상선은 오는 2일과 3일 현대종합연수원에서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미주, 구주, 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30명을 포함해 총 170여 명의 임직원이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유 사장은 2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 빠른 시장 정보 수집과 과학적 분석으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비용 최소화 및 수익성 개선 전략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상선 측은 “최근 유례없이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해운업 불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4년을 한 달 먼저 준비하는 것”이라며 “내년도 위기 극복을 위한 치열한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일 현대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임직원들에게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