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일 하이투자증권은
루멘스(038060)가 LED 조명 전문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는 LCD TV의 BLU 전용 LED 모듈 생산업체로 주요 고객사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영위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조명용 LED 시장 진입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루멘스가 칩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공정을 내재화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어서 LED 조명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조명용 LED 사업 매출은 올해보다 49.7% 증가해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루멘스의 내년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1.7배로 LED업종 평균(19배)대비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