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5일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 달러 수출의 탑' 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출의 탑'은 해당 단위(USD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수출액은 총 1억500만 달러(2012년 7월~2013년 6월 기준)로 지난 2011년 6100만 달러, 2012년 8400백만 달러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 제품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홍콩-미국 순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특히 올 상반기 태국, 일본,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0%에 육박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화장품 연구소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그동안 화장품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한 소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수출 50주년과 궤를 같이해 더욱 뜻깊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아시아 미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어갈 수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