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증권은 10일
매일유업(005990)의 내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분유시장 성장과 한국제품의 인지도 증가, 거래선 확대 등에 따른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10월 제푸가 인상효과도 내년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다.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유제푸과 치즈 등의 제품가 인상과 10억원 규모 치즈 마케팅비의 3분기 선집행 영향으로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서다.
중국분유의 재고조정으로 수출은 일시 감소하겠으나 우려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을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4분기 일시적으로 중국분유 수출이 30억원 내외로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연간목표였던 300억원 내외 수출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채널 외에도 내년 1분기 중 모던채널 중심의 거래선 추가와 제로투세븐 온라인몰을 통한 분유 유통 가능성이 높아 중국분유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