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 0.06% 내린 1992.16을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표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다음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 경계감에 하락했다
또한 미국 의회는 이날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된 예산안 규모는 종전의 9670억 달러에서 1조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양당은 또 2년간 630억달러 규모의 예산자동삭감과 추가로 230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줄이는데 합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6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8%), 통신업(0.91%), 운수창고(0.51%)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금융업(-0.61%), 화학(-0.44%), 은행(-0.43%)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해외주식예탁증권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2.6% 상승하고 있고,
삼호(001880)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1.38포인트, 0.28% 오른 499.1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