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쉬렉. (사진제공=NC다이노스)
◇에릭 해커.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16일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8), 에릭 해커(30)와 재계약했다. 이로써 NC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4명의 구성을 마무리했다.
찰리는 올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48(전체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스타트(QS : 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23회 기록하는 등 안정감이 그의 장점이며 189이닝이나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찰리는 "한국은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있는 곳"이라며 "다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에릭 및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에릭은 27경기에 등판해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에 그쳤으나, QS 16회 기록 및 시즌 178.1이닝 소화 등 선발 투수로 부족함 없는 실력을 보였다.
에릭은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준 다이노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FA 영입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함께 내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2014 시즌이 기대되며 나의 가족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찰리 쉬렉·에릭 해커와의 재계약, 태드 웨버(이상 투수)·에릭 테임즈(야수)의 신규 영입으로 2014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