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는 17~18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닷새째 하락했다.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거나 출구전략 조기화를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09%) 내린 1961.1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970선대까지 올라선 코스피지수는 막판 개인 매물에 약보합세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3억원을 팔며 5거래일째 매도했고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8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40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보험, 전기가스, 운송창고 업종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업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1.25%) 내린 488.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0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