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9일 오전 11시 신청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충북생활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문인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시험연구동, 특수시험동 등 8개동으로 건축됐다. 지난 2011년 착공했으며, 공사비는 646억원이 투입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을 비롯해 도시가스 약 1500만 가구, LPG가스 약 600만 가구 등 전국 가구의 99%인 2100만 가구가 사용하고 있는 가스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 대표기관이다.
석유화학플랜트, LNG생산기지 등을 비롯한 전국 27만 개의 도시가스·LP가스·고압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검사 및 진단의 직접 시행과 가스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 각종 연구개발, 가스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홍보 및 교육사업 등 사고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은 "충북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 뿐 아니라 교육, 문화, 경제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에 2020년 인구 4만2000명을 목표로 조성됐다. 이전기관과 연계한 IT, BT, 태양관산업은 물론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자족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