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축구 웹 시뮬레이션게임 ‘풋볼데이’가 축구팬들에게 '합격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서비스도 코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NAVER(035420) 스포츠를 통해 PC버전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 ‘풋볼데이’는 12월 초 동시접속자 수 4만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동접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 초기 1주일동안 창단된 40만개의 구단 중 약 70%가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충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NHN엔터는 이같은 반응을 모바일까지 이어가기 위해, 이달 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모바일 버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풋볼데이 공식포스터(사진=NHN엔터테인먼트)
연내 공개될 예정인 1차 모바일 버전에는 아쉽게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실시간 게임중계’가 포함되지 않지만, NHN엔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게임중계까지 포함한 완성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풋볼데이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의 기본이 되는 충실한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축구 팬들에게는 ‘팀 케미스트리’라 불리는 선수들 간의 친밀도와 다양한 '팀컬러' 구현으로 축구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선수들이 완성도 높은 카드형태로 구현돼 있어 기존의 축구팬들 외에도, 카드게임(TCG)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도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풋볼데이의 특징 중 하나인 팀 케미스트리는 호흡이 맞는 선수들끼리 뭉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실제 같은국가, 리그, 클럽에 속한 선수들로 ‘덱(카드묶음)’을 구성하면 아래 사진처럼 더 굵은 선이 나타나며 경기력이 더 향상한다.
◇선수들간의 '케미스트리'가 선의 굵기로 표현되고 있는 스쿼드 구성화면(사진=NHN엔터테인먼트)
팀컬러는 케미스트리와 더불어 능력치와 특징들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모이면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모두 1000여개 이상의 팀컬러가 갖춰져 있다.
또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수들의 성장 한계치를 대폭 늘려 이용자가 선호하는 선수들의 활용폭을 더 넓혔으며, 향상된 시뮬레이션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수들의 행동에 사실감을 더한 점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 합격점을 얻고 있다.
한편, NHN엔터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요청이 있는 콘텐츠부터 우선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들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PVP 모드를 내년 상반기에는 선보이며, 선수들의 구성 형태인 ‘스쿼드’도 다수 저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풋볼데이 라이센스 체결 현황.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도 사용할 수 있다(자료=NHN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