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롯데제과(004990)에 대해 부진한 실적추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증가하겠지만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를 40% 가량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손실 기업인 기린을 합병했고 매출 성장도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캔디·비스킷·초콜릿 등은 소폭 성장한 반면 빙과류는 여전히 부진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소매 경기 부진과 경쟁심화로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의 4분기 실적은 바닥을 지나고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모회사의 영업이익률이 6%대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가 분위기 전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익 법인인 카자흐스탄 라하트 인수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되면 인수합병 노하우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