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바로 직전 주말의 온라인 소매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형 마트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24일(현지시간)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12월20일~22일)의 온라인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미국의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의 마지막 대목으로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둔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는 핵심 주말로 꼽힌다.
특히 이 기간 모바일 기기를 통한 거래량은 전체 온라인 거래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매출은 53% 늘었고, 전체 온라인 매출의 21.5%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상품 부문이 60%, 의류 부문이 24% 각각 증가했고, 헬스와 뷰티 부문의 소매판매는 4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측은 "이 기간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내 실망감을 안겼지만, 온라인 매출이 급증해 연말 쇼핑시즌 소매주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