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014년 애플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애플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아이폰 사이즈를 경쟁업체와 유사한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오는 1월부터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을 공급해 중국 시장점유율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2014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대비 29%와 23% 증가한 2억대와 9000만대로 예상된다"며 "애플 최대 LCD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TV 사업부 실적악화로 50%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모바일 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39.6% 감소한 23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