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새해를 앞두고 증권가는 이번주(12월30일~1월3일) 1월 효과가 반영되며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엔화 약세가 여전하고 연초 윈도드레싱의 반작용도 예상되는 만큼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주목하자고 조언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생산정상화 이후 D램 가격 하락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락폭이 크지 않을 뿐더러 대형 유통채널의 재고축소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D램 시장은 '비수기 없는 상승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대글로비스(086280)는 보유 중인 현대엠코 지분(24.96%)의 가치가 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고
한화생명(088350)은 오버행 이슈가 소멸된데다 저금리 기조에도 견조한 실적이 전망돼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OCI에 대해선 "이번 4분기부터 중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업황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고 현대제철은 "내년 제3고로의 완전가동과
현대하이스코(010520) 냉연사업부문 합병 등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생산능력이 30.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테크윙(089030)에 주목하며 메모리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내년에 뚜렷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선진국에선 LTE, 이머징시장에선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