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조아제약은 3일 돼지 유즙에서 hG-CSF(인간백혈구 증식인자)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hG-CSF(Human 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는 인체 혈액에 있는 단백질로,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 백혈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감소돼 감염에 취약해지는데 이때 외부에서 hG-CSF를 주입하면 백혈구 감소를 막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간 성장호르몬 연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인 hG-CSF까지 연구를 확장했다”며 “지속적인 이식 작업을 통해 상업적으로 의미가 있는 충분한 숫자의 hG-CSF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