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KFX(한국형전투기)와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 등 신규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수리온.(사진제공=KAI)
KAI는 KFX와 LAH·LCH 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 됨에 따라 초기 단계부터 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고정익마케팅본부와 회전익마케팅본부 산하 하부조직으로 운영해 왔던 각 사업부문을 KFX 사업추진본부와 LCH·LAH 사업추진본부로 각각 신설했다.
KFX사업추진본부는 지난해 고정익마케팅본부를 이끌었던 장성섭 부사장이, LCH·LAH 사업추진본부는 회전익개발센터를 이끌었던 김주균 상무가 맡게 됐다.
KFX와 LCH·LAH사업은 항공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100조원에 달하는 산업파급효과와 1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50과 수리온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 고객별 창구 일원화를 통해 수출역량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고정익마케팅본부와 회전익마케팅본부가 각각 운영하던 수출 기능을 수출본부로 통합하고 김인식 전무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 밖에 ILS개발과 훈련체계를 고객지원본부로 통합하여 후속 군수지원체계를 역량을 높이고 품질 안정성과 고객신뢰 제고를 위해 품질총괄 부서를 신설하여 생산본부와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등 신규 사업의 성공적 수행 능력 강화와 책임경영 체제 전환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