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오후 5시25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보다 0.59포인트(0.01%) 상승한 4261.55를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98포인트(0.04%) 하락한 6718.8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15%) 밀린 9483.67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ECB가 경기침체(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8%로 예상치를 하회한데다 지난 11월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2.1%를 보여 ECB가 칼을 뽑아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경 기자회견을 열고 유로존 통화정책의 향방을 제시할 계획이다.
영국 유통 업체 테스코와 막스앤스펜서의 매출액 발표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85%), 스탠다드앤드차타드(-0.76%), 로이츠TSB그룹(-0.50%)이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0.65%), BHP빌리턴(-0.19%)도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