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연방 순회 항소법원이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애플 간의 특허 소송 전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면서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특허 소송과 관련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애플 무혐의 판정을 유지했다.
매트 콜먼 모토로라 대변인은 "연방 항소법원의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모토로라는 지난 2010년에 아이폰이 자사가 보유한 특허 기술 6가지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 2012년에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