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스에너지(095910)에 대해 올해 일본사업의 고성장과 함께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태양광산업의 환경 변화로 태양광 제품(시스템개발 및 모듈)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일본사업 매출액은 1743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 153% 증가할 전망"이라며 "토죠 프로젝트(33MW 규모) 등 대형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의 실적은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개발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수주를 확보해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2015년 3월 태양광 보조금 제도(고정가격매입) 개정 이전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제품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