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오는 21일부터사흘간 업계 최초로 관찰기간 일 누적 수익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총 8총의 파생결합상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찰기간 일 누적 수익지급형 DLB는 원금을 100% 보장하며, 관찰기간 중 기초자산의 가격이 정해진 구간 내에 있는 경우 그 누적 일수에 따라 약정 수익을 지급하는 형태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상품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현대able DLB 62호'는 런던금가격지수와 런던은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약 3년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연 4.25%로 자동조기상환 된다. 또한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관찰기간(매 6개월 단위) 중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85% 이상인 날의 수를 계산하여 최대 연 4.25% 수익을 지급한다.
매 6개월마다 수익을 정산함으로써 배당소득이 분산되어, 만기일에 한번에 수익을 지급받는 기존의 상품과 달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세금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다.
박수명 상품전략부장은 "최근 금, 은의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하락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 시장의 의견"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 절세측면에서도 매력이 큰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8종의 상품을 400억원 규모로 함께 공모한다.
공모상품은 최저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청약경쟁률이 1:1이 넘는 경우 안분 배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현대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