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실적 영향력 점검·대북관련주 주목

입력 : 2014-01-29 오전 8:06:4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29일 국내증시는 설 연휴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종목별로는 실적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전일 장 마감 후 POSCO(005490), 대한항공(003490), 이마트(13948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등이 실적을 내놨다. 우리 정부가 이날 열자고 제의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대북 관련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POSCO·대한항공·삼성ENG..실적 영향 점검
 
전일 장 마감 후 POSCO(00549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1조8646억원, 영업이익 2조9961억원, 당기순이익 1조3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 43% 정도 감소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도 소폭 하회한 결과다.
 
대한항공(003490)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각각 175억원, 1조2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62억4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개장 전에는 LG유플러스(032640)가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5421억원으로 전년보다 327.7% 증가했고, 순이익은 279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4503억원으로 5% 성장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1조3650억원, 영업이익 5286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 남북 실무접촉 무산..대북관련주에 부담
 
북한이 전일도 다음달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24일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에머슨퍼시픽(025980)은 12% 이상 올랐고, 다음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영솔루텍(049630), 현대상선(011200) 등도 지난 27일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소멸되면서 상승폭 반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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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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