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일 증권가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무선경쟁력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으로 1249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무선 부문의 서비스 인당 매출액(ARPU)과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 증가하면서 무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고성장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마케팅비, 감가상각비 외에도 일회성 성과급이 포함된 인건비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회사 측에서 제시한 가이던스는 무선 가입자 5%(약50만명), ARPU 5% 증가"라며 "ARPU는 LTE 전환 만을 고려한 수준으로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가입자 믹스개선을 고려하면 초과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생산설비는 광대역 LTE 투자를 위해 전년도 1조5700억원 대비 6000억원 이상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증가하지만 2015년부터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광대역 투자로 인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약 1조원을 LTE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LTE 광대역 투자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