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증권은 1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이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81억원 확대됐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된실적 악화 요인은 국제여객 수익률이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한 것"이라며 "일본노선의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수익률 하락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업황의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며 "화물부문의 수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호그룹의 정상화 과정에서 보유자산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주식은 4월까지는 매각될 예정"이라며 "4.9% 지분을 가지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도 언제든지 매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