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게임주가 호재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동반 상승했다.
10일
엔씨소프트(036570)는 전거래일대비 4000원(2.00%) 상승한 20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일본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가 상승은 블소의 일본 진출 기대감이 아니라 연초 블소의 중국 트래픽 감소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데 따른 주가 되돌림 과정"이라고 파악했다.
성 연구원은 "오는 13일 엔씨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통해 블소에 대한 중국 초기 반응을 확인한 후 주가 향방이 갈릴 것"이라며 "올 한해 주가는 블소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으며 향후 2분기 말 '길드워2'의 중국 서비스, 하반기 국내 서비스 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게임주는 앱스토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승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 앱스토어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국내 모바일 게임사는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