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하이록코리아(013030)를 업종 내 '톱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9.7% 상향 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4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8.4%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23.2%의 호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양 프로젝트 지연과 전방 산업의 실적 우려로 피팅업계의 성장 둔화가 대두됐지만,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흐름은 경쟁업체 대비 견조했다는 평가다.
수주는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461억원의 수주를 기록, 연간 수주액은 사상 최초로 2000억원대 진입이 예상된다"며 "해양플랜트발 Valve류 제품 발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분기 평균 500억원대의 계단식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5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10% 할증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