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증권가에서는 12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업종 내 이익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흐름 속에서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고 판단하며 "최근 정보 유출이나 대출 사기 등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대출 성장률을 회복하고 NIM(순이자마진)의 바닥 확인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했을 때 불확실성이 크지 않아 실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완만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대손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도 "이익 성장성은 다른 은행보다 떨어지지만 안정성은 금융지주내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와 순이익을 각각 5490억원과 5608억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부문에 대한 관심 등 차별적인 성장과 마진, 비용률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