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캐논이 발표한 신제품은 전반적으로 성능이 항샹된 가운데, 사진 공유 등의 편의기능까지 더해졌다.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하이엔트 콤팩트카메라부터 깊은 수심에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방수카메라 등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였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파워샷 G1 X Mark II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미지센서. 캐논이 자체 개발한 1.5형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이는 일반적인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 센서보다 약 5.7배 크다.

  

또 35mm 필름 환산 시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20mm를 지원하는 광학 5배 줌 렌즈를 탑재했다. 광각 시 F2.0, 최대 망원 시 F3.9의 밝은 조리개를 지원한다. 저감도부터 고감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촬영 영역에서 고른 화질이 구현된다.

 

특히 최대 망원 시에도 조리개 값이 낮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아웃포커싱 촬영이 가능하다. 약 5cm까지 짧아진 최단 촬영 거리는 초보자도 손쉽게 접사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워샷 G1 X Mark II에는 캐논의 6세대 영상처리 엔진 DIGIC 6가 탑재돼 빠른 오토포커싱(AF) 속도를 구현한다.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더해졌다. '원터치 스마트폰 버튼'을 활용하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캐논 클라우드 서비스인 '캐논 이미지 게이트웨이'에 촬영한 사진을 동기화할 수 있다.

  

여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G1 X Mark II를 터치하면 '캐논 카메라 윈도위'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색상은 검정색 한 종이며,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이날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파워샷 G1 X Mark II뿐 아니라 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 파워샷 D30, 익서스 265 HS, 익서스 145도 공개했다.

 

파워샷 N100은 캐논 최초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하나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가족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콤팩트 카메라다.

 

'스토리 하이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버튼만 누르면 카메라가 촬영하는 순간의 다양한 정보를 인식해 중요한 사진이라고 판단되는 이미지를 모아 자동으로 선택한 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특히 피사체뿐 아니라 촬영자까지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으로, 색상은 화이트 한 종이다.

 

아울러 파워샷 D30은 캐논의 유일한 방수 카메라다. 콤팩트카메라 중 세계에서 가장 깊은 25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약 1210만 화소의 CMOS센서를 장착했으며, 최대 광각 28mm부터 최대 망원 140mm를 지원하는 광학 5배 줌렌즈를 탑재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컬러는 블루 한 종이다.

 

파워샷 SX700 HS는 최대 광각 25mm부터 최대 망원 75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광학 30배 줌렌즈를 탑재했다. '줌플러스' 기능을 활용하면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줌으로 최대 6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오는 4월초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검정 한 종이다.

 

캐논은 이번에 익서스 2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265 HS는 최대 광각 25mm부터 최대 망원 300mm를 지원하는 신개발 광학 12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익서스 145의 경우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최대 광각 28mm부터 최대 망원 224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광학 8배 줌렌즈를 탑재했다.

 

두 체품 모두 약 1600만 화소의 고감도 센서에 캐논의 영상처리 프로세서인 DIGIC 4+가 적용됐다. 익서스 265 HS는 3월 출시 예정으로, 컬러는 블랙·실버 2종이다. 익서스 145는 이달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블랙·실버 2종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들은 캐논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올 상반기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