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NH농협증권은 18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4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17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54억원이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에 해당하는 3개 영업장의 중국인 VIP 고객 드랍이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하며 전체 드랍률도 증가했다"며 "다만 기타영업외비용에서는 3년치 통상임금 관련 소송금액 113억원이 충당부채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1월 드랍액은 전년동기대비 13%대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1월의 제주그랜드 카지노 드랍이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워커힐과 제주그랜드, 인천의 드랍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8% 증가한 1717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제주그랜드 카지노의 기존 임차 공간을 조절해 테이블을 약 30% 증설할 계획"이라며 "부산과 제주롯데 카지노를 통합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5% 증가한 729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