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아시아 지역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이라며 업종 내 '톱픽'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한 3고로와 12월31일로 현대하이스코로부터 분할합병한 냉연사업에 대해 아시아지역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이밖에 재무구조 개선, 특수강 투자, 철강경기·제품가격 동향 등이 현대제철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부터 이익 증가와 투자비감소로 인해 차입금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수강 투자는 총 투자비 8440억원으로 분산 투자비 부담이 크지 않고, 생산될 제품이 대부분 자동차용으로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격적인 철강경기 회복은 아니더라도 중국 춘절 연휴 종료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철강 가격 반등에 투자자들은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