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대선 당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
사진)은 2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부겸 의원이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과 문 의원의 침묵을 지적했고 저도 동의한다"면서 "문 의원이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여당과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제 폐지를 모두 공약했지만 현재 새누리당이 '위헌소지', '책임정치' 등의 이유로 번복한 상태이며 민주당은 이행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24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가칭)은 오늘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