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보건복지부는 26일 내달 1일부터 국내 자체개발 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시노비안주’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노비안주’는 기존 히알루론산 나트륨 주사제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늘려 투여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인 국내신약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약 10만명 정도의 환자가 ‘시노비안주’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심장이식 환자의 거부반응 예방을 위해 수입 의약품인 면역억제제 ‘써티칸정’도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써티칸정’은 심장이식 환자에게 사이클로스포린 및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써티칸정 병용 투여 시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국내 3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희귀난치질환 등 긴급한 도입이 필요한 신약은 보험등재 절차를 간소화해 건강보험의 보장성 및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