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영업 정지를 앞두고도 과도한 보조금 지급 경쟁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통신업종은 2.95%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을 제외한 번호이동건수는 114만9천340건으로, 전월의 106만2천289건보다 8만7천여건 증가했다.
미래부는 지난달 21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해 3개월의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당초 의견서 제출시한이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었고 영업정지 기한이 줄어들 가능성도 열려있었지만 오히려 보조급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을 띄면서 3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