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G이노텍(011070)이 예상보다 빠른 발광다이오드(LED) 수익성 개선 속도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400원(3.80%) 오른 9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LED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45억원에서 3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ED는 생산 법인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진 상태에서 조명용 LED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수요도 계절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1분기 부터 적자폭이 축소되기 시작해 하반기로 가면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ED 외에도 패키지 기판과 터치 윈도우, 카메라 모듈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 상승 국면의 초입"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