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10일 KDB대우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G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4% 증가, 영업이익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영업이익도 8.0%, 순이익 38.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핵심 성장동력은 담배 수출과 홍삼 시장의 반등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월 담배 수출은 150% 증가했고 KT&G와 알로코자이와의 알로코자이와의 알로코자이와의 수출 계약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 수출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올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홍삼 매출은 올해 1월 48.1% 증가해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설날 효과를 고려해도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소망화장품과 라이프앤진의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올해는 해외 매출채권 감소, 환율 변동 축소로 영업외비용의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