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유니레버가 에티오피아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더기 브루 유니레버 아프리카 대외협력부 대표는 에티오피아의 두캠시 동부산업단지에 내년부터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에티오피아 경제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인구는 9390만명으로 집계됐다.
CIA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사하라이남 지방에서 2번째로 큰 인구규모를 자랑하는 에티오피아는 인구가 매년 2.9% 증가하고 있다.
브루는 "에티오피아 경제는 성장할 것"이라며 "인구가 증가하는데다 성장을 뒷받침할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FC를 보유한 미국의 얌 브랜드는 지난 6일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