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램테크놀러지(17101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산화막 식각액의 양산을 오는 2분기부터 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산화막 식각액은 램테크놀러지가 지난 2012년부터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경쟁사 대비 원가우위를 확보한 것 으로 추정된다"며 "이익률도 저마진의 세정액 대비 상당히 높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구리 공정용 박리액의 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는 "주고객사와 중국 사업장에 올해 2분기부터 수계 박리액을 공급해 하반기에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구리 공정용으로 수계 박리액 양산 공급이 가능한 곳은 램테크놀러지가 유일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