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지난 1월 제조업 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11일(현지시간) 지난 1월 영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총 13개 분야 중 9개 부문에서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고무와 플라스틱 생산이 전달보다 6.2%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찰리 빈 영란은행(BOE) 부총재는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영국 경제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0.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궂은 날씨로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