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공학도들과 만남을 갖고 도전 의지를 고취시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전파하는 동시에 사전 인재 챙기기에 나섰다.
박 사장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공학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우리가 꿈꾸는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여러분의 창조적인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특강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체험형 회사 설명회다. 이날 연대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연구센터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공학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소개하며 이를 지켜가기 위한 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여러분 같은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많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 소개와 함께 초대형 커브드 울트라HD(UHD) TV, 투명·플렉시블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임직원과 학생들 간에 격의없는 대화도 오갔다.
행사에 참여한 성민제씨(전기전자공학과 4년)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기업 대표이사의 강연을 학교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해외 전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제품들을 학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돼 좋았다"고 말했다.
노일호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전무)은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현실화하는 데 창조적인 젊은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 문화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 '대학생 전시회 초청행사' 등 우수한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연대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을 비롯해 연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교수 등 500명이 참석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