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국내 전기전자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구직자들의 선호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6년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는 10위에 머물렀다.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월간 리크루트와 공동으로 대학생과 구직자 106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005930)가 18.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구직자들이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높은 연봉을 꼽은 반면, LG전자는 복리후생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포스코·기아자동차·SK텔레콤 등도 높은 연봉이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꼽혔으며, CJ제일제당은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휴식·의료·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과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를, LG화학은 근무환경·조직문화, 업계 기술력·전문성을 높이 샀다. NH농협은행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