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 ‘프야매’..1등 야구게임도 개막 준비 완료

입력 : 2014-03-22 오후 7:35:26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국내 1위 프로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야구 매니저'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새단장을 마쳤다. 
 
22일 엔트리브소프트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컨벤션 홀에서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비전 발표회를 실시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일본 게임사 세가의 원작게임을 국내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됐다.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매니저 비전 발표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인(이순철, 양준혁, 마해영, 박재홍)이 깜짝 등장해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비전발표 시간에는 ▲게임 내 콘텐츠 개편안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안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새로운 요소로는 이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선수 카드에 새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스타카드’와 유명 선수 최고의 시즌을 카드로 제공하는 ‘커리어 하이 카드’ 등이 추가됐다.
 
반면 이용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선수 계약 시스템’은 폐지해 쾌적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탈삼진, 장타효율, 변화구 효율, 도루 확률 등 게임 내 밸런스도 재조정했다.
 
◇김경문 NC소프트 감독도 영상을 통해 엔트리브소프트 신작발표회를 축하했다(사진=최준호 기자)
 
또 모바일 앱을 개편해 PC와의 연동 부분을 강화하고, 전용 게임모드 제공하는 등 모바일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더불어 모회사인 엔씨소프트(036570)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게임 포털인 ‘플레이엔씨’에서 프로야구매니저 채널링 서비스가 시작되며, 리니지,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유명 게임들과 동시에 프로야구매니저를 즐기면 추가 혜택도 증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용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끈 카드깡 라이브쇼를 계속 진행하고, 사전 업데이트 정규 방송 편성, 팟캐스트 방송 등으로 소통 채널을 늘려간다.
 
◇프로야구매니저 모바일앱은 올해 하반기에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사진=최준호 기자)
 
강상용 엔트리브소프트 개발본부장은 ”지금까지 4년 동안 가져왔던 타성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내겠다”며 “며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유무선을 아우르는 게임성으로 야구게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마해영 해설위원, 박재홍 해설위원이 깜짝 등장해, 팬과의 대화, 팬사인회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프로야구 레전드 4인방이 현장을 찾았다(사진=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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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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