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최근 6년간 주식시장에서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한 거래는 줄고, 스마트폰과 PDA 등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가 200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년간 HTS 거래는 꾸준히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2009년 HTS 거래대금 비중은 전체의 47.72%을 차지했다. 이후 2010년(42.79%), 2011년(41.33%), 2012년(35.83%), 2013년(30.62%) 매년 줄어들며 올해 3월18일 기준 20%대(27.69%)까지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 역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큰 폭으로 감소해 올해 기준 58.84%까지 줄어든 상태다.
반면 무선단말기 거래 비중은 증가추세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2009년 비중은 1.38%에 불과했지만 매년 상승하며 올해 3월18일 기준 9.4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상승폭이 더 크다. 2009년 기준 2.56%에 시작해 매년 비중을 늘려가면서 올해 기준으로는 19.05%를 차지해 20%에 육박한 비중을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