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올해 제일기획의 해외거점이 신규 9개 증가로 작년 대비 20% 이상 확대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이미 1분기에 케냐, 심양, 성도에 설립이 완료됐고 추가로 남미와 신흥국 위주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도 아프리카 중심 매장을 확대하는 등 매출과 직결되는 리테일 마케팅은 강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는 과거 4대 매체에서 제일기획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는 리테일과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실제 영업총이익 내 온라인·모바일·리테일·스포츠 마케팅 비중은 70%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이는 중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도 동일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해외인력 증가세 대비 인당 생산성과 영업총이익 내 인건비 비중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올해 전년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