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이익추정치를 하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3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합성고무와 PVC, 벤젠다운스트림 등 주요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의미있는 수익성 회복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이 1분기 들어 평균 7% 하락했다"며 "다운스트림 이익 회복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의견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중국의 잠재적인 수요가 회복되면서 에틸렌 계열중심의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