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수지가 423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의 393억달러에서 7.7% 증가한 42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85억달러 적자 또한 웃도는 수준이다.
자본설비와 에너지 수출이 줄어들면서 적자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1% 줄어든 1904억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은 0.4% 증가한 2327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겨우내 이상 저온으로 제조업과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일 뿐 수출감소 현상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는 회복되는 중"이라며 "미국 수출도 이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