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035720)은 ‘즐거운 실험’ 10주년을 맞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두 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Space.2)와 직원 자녀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의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즐거운 실험은 지난 2004년 시작한 다음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로 오는 9일 만 10주년을 맞게 된다.
향후 3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될 스페이스닷투는 부지 1만4107㎡에 지하 1층, 지상 2층, 9377.98㎡ 규모로 조성됐다.
또 스페이스닷투 옆에는 2만8117㎡에는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의 친환경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가 들어섰다.
◇다음 제주 2사옥 스페이스닷투(사진=다음)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어린이 도서실·식당 등을 갖췄다.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들을 보살피게 된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앞으로도 다음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허브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날 ‘제주 이전 10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다음이 제주에 이전한 이후 생산유발효과 189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42억원, 고용유발효과 2705명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