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3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2.62포인트(0.34%) 오른 6658.2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2.36포인트(0.45%) 상승한 9548.7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8.72포인트(0.20%) 오른 4451.40으로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실업률과 기준금리 시점을 연결짓지 않겠다는 의사록의 내용을 투자자들은 청신호로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 9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실업률 목표치인 6.5%를 연동시키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6.6~6.7%까지 낮아진데다 경제가 회복세를 띄고 있어, 시장은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공개되는 프랑스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소매업체 까르푸, 막스앤스펜서의 사업 보고서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0%), 알리안츠홀딩(0.82%), 바클레이즈(0.44%)가 오름세다.
자동차주인 푸조(1.91%), 폭스바겐(0.44%), BMW자동차(0.43%)도 상승 중이다.